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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2대 센터장에 석제범 전 미래부 실장 '낙점'


내년 1월 2일 취임 예정

[아이뉴스24 김국배, 성지은 기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2대 센터장으로 석제범 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내정됐다.

28일 IITP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요청에 따라 석제범 전 실장을 IITP 신임 센터장으로 위촉했다.

현재 최종 임명을 앞둔 상태로 내년초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IITP 관계자는 "내주 1월 2일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IITP는 지난 2014년 6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지원을 목적으로 개소한 NIPA 부설기관으로 센터장은 NIPA 원장이 임명한다. 연간 1조원대 국가 ICT R&D 예산을 집행한다.

석 신임 센터장은 제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옛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관, 방송통신위원회 정책기획관, 통신정책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IITP는 지난 3월부터 신임 센터장 공모를 시작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선임을 미뤄왔다. 지난 4월 임기가 끝난 이상홍 초대 센터장이 현재까지 업무를 맡다가 지난달 재공모를 낸 끝에 새 센터장을 맞게 됐다. 이 센터장은 이달까지만 근무한다.

IITP가 새 센터장을 찾으면서 주요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지도 주목된다. 그 동안 IITP는 독립 공공기관 승격을 추진해왔다. NIPA는 IITP의 예산 관련 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로 관리 대상이면서 상위기관이기도 한 애매한 구조에 대해 문제제기가 계속 돼왔기 때문이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IITP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지만 20대 국회에서 처리될 지는 불투명하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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