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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스타트업 시큐리티플랫폼, 30억 투자 유치


소프트뱅크벤처스·프리미어파트너스 공동 투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하드웨어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 업체 '시큐리티플랫폼'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로 부터 총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큐리티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사물의 안전한 연결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하드웨어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기업.

반도체와 운영체제(OS)에 보안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기술력을 지녔다. 특히 리소스(자원)가 제한적인 경량 IoT 기기의 경우 제조 단계에서 보호 기능을 내장하는 게 중요한데, 시큐리티플랫폼은 해당 기술에 강점을 지녔다.

대표 제품으로 ▲보안 시스템온칩(SoC) 기반 가상사설망(VPN) 솔루션 '엑시오-VPN' ▲보안이 내재된 IoT 전용망 솔루션 '엑시오-빌더 로라(LoRa) 개발키트' 등이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시큐리티플랫폼은 설립된지 2년밖에 안 된 보안 스타트업이지만, 내부 구성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보안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199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기억장치 부문 월드베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삼성자동차 SM5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또 2000년 설립된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시큐리티플랫폼은 최근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6월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함께 보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또 이달 5일 영국 런던 IoT 시큐리티 파운데이션 콘퍼런스에서 ARM 코어텍스-M0급의 초경량 기기 보안 분야 상용화 제품을 발표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IoT 시대를 맞이하며 ARM과 같은 반도체 설계·개발 회사들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시큐리티플랫폼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만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소프트뱅크 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장을 지원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서 20년 이상의 하드웨어·보안 관련 전문 기술을 갖춘 멤버들이 IoT 시대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IT 보안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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