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코오롱베니트, 오픈소스 HR솔루션 사업 '맞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와 손잡고 오픈소스 기반의 인사관리(HR)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KT DS는 올해 공개소프트웨어(오픈소스)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픈소스 선도기업으로, 코오롱베니트와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기반 대외 비용절감형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인사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자체 솔루션 '베니트 HR'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솔루션 유통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2일 협약식을 개최하고 ▲베니트 HR의 오픈소스 기반 경량화 개발 및 판매 ▲베니트 HR 탑재 어플라이언스 개발 및 판매 ▲오픈소스 SW의 서브스크립션(1년 구독료) 공급 및 기술지원 등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한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확대에 협력한 바 있다.

앞으로 양사는 인사관리 솔루션의 원가절감을 위해 운영체제(OS) 등 시스템 SW에 오픈소스 SW를 적용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관리서버(DBMS)·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HW 제품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기존의 상용 시스템 SW를 오픈소스 SW로 교체하고 인사관리 시스템의 품질은 높이되 시스템 가격은 낮추는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Emerging Tech)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강점이 결합되고 오픈소스 SW 확산을 통한 국내 솔루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고객 만족도와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양사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코오롱베니트의 인사관리 솔루션인 베니트 HR 제품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솔루션 사업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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