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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랩, 국제 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 가입


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 인정받은 결과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누리랩이 국제 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인 AMTSO(Anti-Malware Testing Standards Organization)에 가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내에선 안랩, 세인트시큐리티에 이어 세번째다.

AMTSO는 안티멀웨어 테스트 방법론과 관련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단체로, 안티바이러스(백신) 업체와 보안제품 평가 기관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AMTSO 회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AMTSO 회원의 추천과 위원회 표를 거쳐야 한다. 누리랩은 바이러스토탈와 옵스왓의 추천을 받았으며, 안티바이러스 업체 자격으로 단체에 가입했다.

누리랩은 지난 2012년부터 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백신 엔진을 100% 공개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티바이러스 시그니처 역시 인터넷의 자발적인 악성코드 분석가들의 참여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AMTSO 회원가입은 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AMTSO 회원사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 업체들로 구성된 만큼 안티바이러스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이 국내 환경과 다소 차이가 있다"며 "국내 사이버 환경도 고려된 국제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AMTSO 회원사인 국내 업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랩은 최근 윈도·리눅스·모바일 환경에서 랜섬웨어를 방어할 수 있는 '누리 안티랜섬(NAR)'를 선보이며 안티랜섬웨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NAR는 랜섬웨어의 행위를 인지하고 차단하며, 중요 문서를 실시간으로 백업하고 복원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 해당 솔루션은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출시됐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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