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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전자정부 수출액 2억5천만달러 '돌파'


최근 방글라데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 사업 등 수주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LG CNS가 전 세계 20여개국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 총 수출액이 2억5천만달러(한화 2천800억원)를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LG CNS는 최근 방글라데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 사업과 바레인 건강보험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전자정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방글라데시 선박부와 체결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 구축사업은 방글라데시 남쪽에 위치한 벵골만을 운행하는 선박과 해안 무선기지국·관제센터 간 정보전달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LG CNS는 해상조난통신과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LG CNS는 우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년간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오는 2019년 말 오픈될 예정이다.

지난달 수주한 바레인 국가건강보험 시스템 구축 사업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에 보험 청구, 심사 업무, 의약품 안심 서비스, 보험 통계 정보 제공 등 종합 건강보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대한민국 건강보험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첫 사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LG CNS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2006년부터 해외에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LG CNS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스쿨, 인도네시아 재정정보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동안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약 40여건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국내에서도 다수의 전자정부 구축 실적을 보유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LG CNS가 진행한 전자정부 사업 실적은 약 4천8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중 1위라는 설명이다.

이에 최근 LG CNS는 행전안전부가 주최한 '전자정부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자정부를 빛낸 기업에 선정되고 전자정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대기업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되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 성공적인 해외 전자정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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