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데이터 품질 국제표준 추진…NIA, 국제회의 개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NIA)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주 부영호텔에서 오픈 데이터 품질 국제표준 추진을 위한 '제74회 ISO TC184/SC4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ISO TC184/SC4는 산업 데이터를 담당하는 국제 표준기구다. TC184는 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산업 제품 데이터를 기술·관리하는 국제 표준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SC4는 TC184의 자동화 시스템 및 통합 관련 소위원회다.

이번 회의는 제조 자동화의 핵심인 데이터 응용기술 표준화를 논의하는 정기 회의다. 제품 설계, 관리, 제조와 관련한 데이터 통합 및 교환, 디지털·스마트 제조 등 10개 이상의 워킹 그룹이 열린다.

8일에는 기업, 공공기관,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제조·데이터 품질 표준 적용 사례와 개발 추세가 소개된다. NIA는 국내 공공 데이터 품질 관리 개선·평가사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다. 작년부터 추진한 공공기관 데이터 품질 관리 수준 평가제도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NIA는 이번 회의를 통해 4차 산업 관련 오픈 데이터 국제 표준을 위한 아젠다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NIA는 "앞으로 제조·금융·의료·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데이터 품질 관련 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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