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中 징동그룹에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중국 합자 법인인 적성과학기술유한회사(义乌市赤星网络科技有限公司)와 함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징동그룹과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징동그룹은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이 회사의 쇼핑 플랫폼 등을 이용하는 활성화 유저는 약 2억5천만명에 달한다. 중국 전역에 7대 물류센터와 335개 대형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역 2천691개 도시를 커버하는 규모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가상피팅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징동그룹의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들은 의상을 구입하기 전 에프엑스기어가 제공하는 가상피팅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바타를 생성하고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본 뒤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이번 징동그룹과의 가상피팅 솔루션의 협업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게 됐다"며 "향후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전 세계 모바일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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