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킹방어 최고수 가린다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최고의 해킹방어 인재를 발굴하는 '제14회 해킹방어대회(HDCON)'를 오는 13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HDCON 본선에는 예선 통과 10개 팀과 함께 올해 코드게이트(CODEGATE) 대학부 1위팀, 경찰대학교 내 화이트 해커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침해사고 현장분석과 대응 중심의 문제가 출제된다. 사고분석 역량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잠재된 위협을 제거하는 사후조치 수행능력까지 측정한다고 KISA 측은 설명했다.

우승 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대상 1개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8백만원(금상 1개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5백만원(은상 3개팀)이 각각 수여된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이번 대회는 보안 실무자들에게는 침해사고를 직접 대응해보는 기회가, 대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을 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HDCON을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 수준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전년도 해킹방어대회 문제, 올해 진행된 코드게이트 문제 중 일부를 선별해 출제의도와 풀이 방법에 대해 해설할 예정이다. 또 KISA 취약점 신고 포상제와 연계해 드론 취약점에 대한 기술 세미나(비공개 세션)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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