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과학자, 개발자, IT종사자가 딥러닝 모델을 신속히 도입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딥러닝을 활용하려면 음성, 이미지, 영상, 텍스트, 센서 데이터의 패턴 인식에 사용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할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훈련시킬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고성능 컴퓨팅 및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통합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솔루션이다.
HPE 아폴로(Apollo) 6500 시스템을 기반으로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다. 딥러닝 SW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SW 업데이트 자동화 및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등을 포함하며,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를 지원한다.
다양한 딥러닝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HW와 SW 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 모임인 '딥러닝 쿡북'도 내놨다.
장기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HPE 이노베이션 센터는 AI를 연구하는 대학교와 기업, HPE 연구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텍사스 휴스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센터는 학계 연구진과 기업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툴을 제공한다.
HPE 우수연구센터(CoE)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단기간 내 투자대비수익률(ROI)을 창출하려는 IT 종사자, 데이터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정 고객에게 HPE 시스템에 적용된 엔비디아 GPU 등 최신 기술을 제공한다. 휴스턴, 팔로알토, 도쿄, 방갈로, 그르노블 등 다섯 군데에 위치한다.
판카즈 고얄(Pankaj Goyal) HPE AI 사업부 부사장은 "각각의 기업은 딥러닝 인프라 성장과 최적화를 위해 고유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며 "HPE는 인프라 포트폴리오, AI 전문지식, 세계적인 연구와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고객이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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