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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웹호스팅 잊어라 …가비아 "이제는 클라우드 기업"
노규남 가비아 CTO "자체 스택 기반 클라우드·강력한 보안 차별화"
2017년 10월 11일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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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가비아가 도메인·웹호스팅 업체냐고요? 글쎄요. 클라우드 기업이라고 말하는 게 적절하겠네요."

가비아의 클라우드 사업을 이끄는 노규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기자와 만나 "가비아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업이란 정체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비아는 도메인·웹호스팅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매출도 여전히 해당 사업에서 많이 나는 편"이라면서도 "지난 2010년부터 내부적으로 변화를 꾀했고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8년 도메인 등록 업체로 시작한 가비아는 '한글.com' 형태의 한글 도메인 시대를 연 것으로 유명한 회사다. 포털에 가비아를 검색하면 대표 연관 검색어로 도메인이 뜰 정도다.

2003년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자회사인 다음소프트로부터 웹호스팅 사업을 인수해 해당 서비스에 박차를 가했다.

그런 회사가 이제는 클라우드 기업으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2년 서비스형 인프라(IaaS)인 'g클라우드'를 내놨고, 올해 중소기업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아 공공 클라우드 사업 발판도 마련했다.

향후 가비아는 웹호스팅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사용자가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On Demand)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메인·웹호스팅 기업, 클라우드에 빠진 배경은?

도메인·웹호스팅 사업을 주로 하던 회사가 클라우드로 사업에 꽂힌 배경은 무엇일까.

노규남 CTO는 "2010년 말경 아마존웹서비스(AWS)가 IaaS 사업으로 주목받을 때 사내 의사결정자들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검토했다"며 "IT 인프라가 점차 클라우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IaaS는 인터넷을 통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IaaS를 사용하면 직접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빌려 쓸 수 있다.

탄력적으로 IT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기에 따라 혁신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클라우드 시장 대표 사업자로 꼽힌다.

그는 "AWS의 리셀링(재판매) 사업까지 고려했지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자체적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고 클라우드 추진팀을 만들어 다양한 기술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당시 가비아의 클라우드 추진팀은 유칼립투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택(stack)을 연구했다. 스택이란 IaaS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클라우드 운영체제(OS)로,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IT 인프라를 제어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노규남 CTO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스택을 비롯해 여러 스택을 분석하고 IaaS에 적용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기존 스택을 사용할 경우 스택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자체 스택을 연구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클라우드·강력한 보안 등 차별화…공공시장 공략"

각고의 노력으로 연구개발 끝에 가비아는 자체 스택을 개발하게 됐다. 가비아의 IaaS 서비스인 g클라우드는 자체 스택으로 개발돼 유연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강력한 보안도 장점이다. 가비아는 클라우드 보안관제 등을 담당하는 자체 정보보호조직을 뒀다.

노규남 CTO는 "여타 클라우드 사업자는 안랩 등 외부 기업에 클라우드 보안관제를 위탁하지만 가비아는 자체 보안관제 조직을 뒀다"며 "덕분에 클라우드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가비아는 우선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은 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검증 제도다. 해당 인증을 받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aaS를 서비스할 수 있다.

앞서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이 인증을 획득해 공공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또 최근 NHN엔터테인먼트, LG CNS 등이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 일변도 시장, 중소기업 대표주자 되겠다"

현재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대부분 대기업이다. 대기업이 포진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소기업인 가비아가 시장을 장악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확대되는 클라우드 시장에 올라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웹호스팅 사업을 통해 얻은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에 대한 노하우로 가비아의 클라우드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노 CTO는 "물론 AWS, MS 같은 글로벌 기업 KT, NBP 등 국내 대기업과 똑같이 경쟁할 수 없겠지만 가비아만의 강점으로 차별화할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은 SMB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지만, 가비아는 웹호스팅 사업 등을 하며 SMB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고 선제적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대응하는 게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또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어찌 보면 대기업 일변도라 할 수 있는데, 클라우드 시장이 대기업의 전유물이 되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건강한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가비아가 대표 중소기업으로서 열심히 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비아는 현재 IaaS를 포함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사업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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