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내 IT 인프라 AWS 클라우드 이전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연세대학교가 교내 정보통신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8일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 연세대는 AWS 클라우드 서비스 및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 도입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학 최초로 모든 교내 기관과 대학 웹사이트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동시에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솔루션 아키텍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컴퓨터 실습실에 가상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인 'AWS 워크스페이스' 서비스와 동영상 관리 서비스를 도입할 전망이다.

AWS 에듀케이트는 대학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교육 자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산 환경 혁신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AWS가 제공하는 폭넓은 기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앞선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터 무어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명문 대학들이 이미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높은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백엔드(Backend)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교육 콘텐츠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학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이정우 학술정보원장, 피터무어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국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서 제공

• 열악한 작은도서관 운영환경, 클라우드로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