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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라이트 "클라우드 스토리지·보안 등 차별화"


대규모 IT 인프라로 우위 유지…현지 기술지원 강화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이하 라임라이트)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내 경쟁우위 확보를 자신했다.

라임라이트는 8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DN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윤석인 라임라이트 코리아 기술이사는 "모든 사업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빠른 콘텐츠 전송이 중요하다"며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가 급격히 늘고 기기·운영체제(OS) 등 사용자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고품질의 콘텐츠 전송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CDN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DN이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해 분산된 서버·스토리지 등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수요가 있을 때 이를 가까운 지역의 서버·스토리지 등에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라임라이트 같은 CDN 사업자는 각 지역에 데이터센터인 팝(POP)을 구축하고, 각 거점에 고객사의 주요 콘텐츠를 미리 옮겨놓는다. 이후 콘텐츠 수요가 있을 때 가장 가까운 거점에서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전달한다.

이렇게 하면 디지털 콘텐츠의 전송 속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데, 라임라이트의 경우 사설 네트워크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윤석인 이사는 "CDN 기술을 활용하면 웹 가속 기술을 이용해 콘텐츠를 최종 사용자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며 "고객사는 대용량의 서버 인프라나 인터넷 대역폭을 확보할 필요 없이 라임라이트의 CDN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라임라이트는 클라우드 환경의 스토리지를 제공함으로써 CDN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사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기업은 대용량의 콘텐츠를 본사 스토리지에 저장할 필요 없이 라임라이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오리진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각 거점에서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윤 이사는 "오리진 스토리지를 이용할 경우 최소 3곳의 데이터센터에 콘텐츠 원본을 저장하고 배치하기 때문에 데이터 유실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며 "또 각 거점에서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한국, 유럽, 미국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사업자의 경우 각 지역의 팝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빠르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라임라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보안 위협에 대처한다. 전 세계에 위치한 서버·네트워크 등 IT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디도스(DDoS) 공격 등 보안 위협을 감지한 뒤 알리며,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시 IT 인프라를 통해 트래픽을 흡수하고 방어하는 것.

또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 서비스, 봇 매니저, 멀웨어(악성코드) 방어 등을 함께 지원한다.

윤 이사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CDN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기존 CDN 사업자와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CDN 기업이 지닌 대규모 IT 인프라를 따라올 수 없다"며 "고품질 콘텐츠 전송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임라이트는 한국 내 고객사를 지원하는 기술지원 조직을 강화하고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통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차별화를 기한다.

글로벌 사업자이지만 한국에 특화된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

실제로 기술지원 이슈로 라임라이트로 회사를 옮긴 고객사도 다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지원에서의 차별점이 곧 경쟁력이라는 뜻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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