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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델테크놀로지스, 1만 신규 고객 확보


45억 달러 R&D 투자, 부채 중 95억 달러 조기 상환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출범한지 1년 만에 1만 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델과 EMC의 합병으로 탄생한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년간 내부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컨버지드 인프라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교차 판매(cross-selling)하는 전략으로 올 상반기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중 95억 달러를 이미 상환했고, 45억 달러 상당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까지 했다.

고객들 역시 델 테크놀로지스의 적극적인 행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91%의 응답자들이 델과 EMC가 합병 이전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는 제너럴일렉트릭(GE)와 다년간의 제품·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인프라, 엔드유저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해 GE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델과 EMC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민간 계약이다.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수많은 정부기관과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미 출범 당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한참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객들의 가장 전략적인 IT 파트너로 우뚝 서게 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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