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티맥스소프트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DB) 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솔루션 '티베로'를 SK(주) C&C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론칭,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티베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성능·고가용성·확장성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제트에 최적화돼 판매된다. 덕분에 기업들은 클라우드 상에서 자신만의 DB 서비스를 쉽고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사는 자신의 IT인프라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구성을 직접 설치해 사용하거나 백업·소프트웨어 패치·모니터링 등 관리 업무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대행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DB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을 신청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개월간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주) C&C 관계자는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티베로를 활용하면 기존 솔루션 이용 대비 약 6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티베로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면서도 공유 디스크 기반의 DB 클러스터 기술 'TAC(Tibero Active Cluster)'를 클라우드 제트 환경에 최적화했기에 고성능과 고가용성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베로는 클라우드 제트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등록해 클라우드 DB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DB 시장에서 외산 제품을 적극적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티베로는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KT 공공 전용 G-클라우드 서비스에 등록된 바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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