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보안 인재 발굴, 해킹방어대회 열린다


'제14회 해킹방어대회' 개최, 내달 1일부터 참가자 모집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침해사고 대응 역량이 뛰어난 국내 보안인재를 발굴하는 해킹 방어대회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4회 해킹방어대회(HDCON·Hacking Defense CONtest)' 참가자를 내달 1일부터 모집한다.

해킹방어대회는 해킹방어에 필요한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겨루는 기술 경연대회로 올해 14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실제 침해사고가 발생한 ICT 시스템 환경에서 사고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실전형 문제로 구성됐다.

이 대회로 발굴된 역대 수상자 200여명은 현재 국가·공공기관, 보안업계, 학계 소프트웨어(SW) 취약점 분석, 해킹대응 분야에서 보안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해킹방어대회 우승팀 출신인 이종호 라온시큐어 연구원, 이정훈 구글 연구원,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해킹동아리 '사이코(Cykor)'팀이 연합해 지난 2015년 미국 데프콘CTF, 일본 세콘CTF, 대만 히트콘 CTF에서 1위를 휩쓸어 우리나라 화이트해커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보안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에 대한 기업 갈증까지 순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하는 보안 실무자 입장에서 침해사고를 대응하는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안업계에 대한 진로탐색, 화이트해커 발굴, 보안인력 수급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 참가신청은 내달 13일까지 해킹방어대회 홈페이지(www.kisa.or.kr/hdcon)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달 16일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10개 본선진출팀을 선발한다. 또 오는 11월 13일 더케이호텔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상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 금상팀에는 KISA원장상과 상금 800만원, 은상 3개팀에는 KISA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보안 인재 발굴, 해킹방어대회 열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