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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블록체인 적용


해외법인 우선, 각 나라 적용 가능 계약관리 체계 확보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2차 전지 제조업체 삼성SDI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서 참여자들의 신뢰를 통해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분산된 원장에 보관함으로써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삼성SDS는 표준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계약 관련 문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삼성SDI 해외법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완성되면 각 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계약관리 체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삼성SDS는"국내 기업 최초로 블록체인을 제조업에 적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삼성SDI와 해외 파트너사들은 계약문서에 대한 암호화와 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져 상호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올초 넥스레저를 금융사에 처음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 5월 관세청,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해 발족한 민·관·연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적용중이다.

송광우 삼성SDS 금융사업팀장(상무)는 "올해 안에 중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후 다른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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