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임베디드, 파라과이에 초미세먼지 측정기 수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GA의 계열회사 SGA임베디드가 파라과이에 초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Airpro)'를 공급하는 물품공급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에어프로는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특정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에 따른 피해를 사전방지하는 것.

에어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머신러닝 기술로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했으며,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를 임대방식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며,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과 웹을 통해 제공해 이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A임베디드 관계자는 "올해 초 제품 출시 후 첫 수출사례로 앞으로 파라과이 뿐 아니라 주변국을 통해 수출시장의 물꼬를 트는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에어프로는 국내 경남교육청 산하 56개 학교에 설치 운영 중이며, 시·도 광역자치단체와 설치를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미세먼지 측정과 예방이 화두로 떠올랐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1천여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할 것을 약속함에 따라, 에어프로 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천열 SGA임베디드 대표는 "초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를 필두로 그간 강조해왔던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며 "에어프로의 국내외 사업 성과를 통해 임베디드 업계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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