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中企 컴퓨팅 장비, 국내서 국제공인인증(TPC) 획득


TTA 통해 국제 공인 인증 첫 사례 창출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중소기업이 만든 컴퓨팅 장비가 국내에서 '컴퓨팅 장비 국제 공인 인증(TPC 인증)'를 받았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선재소프트와 태진인포텍의 컴퓨팅 장비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으로 국내에서 TP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TPC 인증은 컴퓨팅 장비(서버, 스토리지, DBMS 등)의 전자상거래, 증권, 은행 분야에 가장 신뢰성이 높은 국제 공인인증이다.

TPC는 1988년부터 컴퓨팅 장비 관련 회사들이 만든 비영리 단체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TPC 표준을 제정 및 공포하는 기관이다. IBM, 인텔, MS, 오라클, 시스코, 델, HP 등 글로벌 기업들이 정회원(21개사)으로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후지쯔, 히타치, 화웨이, 인스퍼, 레노버에 이어 TTA가 6번째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많은 비용과 시간을 써서 해외에 나가 국제 공인 인증을 받아야 했다. 이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고부가가치 컴퓨팅 장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TTA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의 정회원 자격 획득, 시험 기술자교육과 인증기관 협약 체결 등의 준비를 거쳐 국내에서 컴퓨팅장비에 대한 인증 획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TPC 공인 인증 획득은 수십 개월이 걸리는 해외 기업들의 사례와는 달리 7개월만 소요되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이밖에 TTA는 국내 중소기업의 DBMS와 서버 제품이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실시간 처리 성능(PC-C)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반 소프트웨어‧컴퓨팅장비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TPC 인증이 보다 활성화돼 국내 중소 컴퓨팅 장비의 성능 향상 및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정부도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中企 컴퓨팅 장비, 국내서 국제공인인증(TPC) 획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