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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프리카 정보보호 신흥시장 발굴나서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공공 프로젝트 발굴 협력 등 논의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고 나섰다.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정보보호 타깃집중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더존비즈온, 웨어벨리,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KT 등 5개 국내 기업이 참가했으며, 금융·통신·정보보호 담당부처 등 현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일대일 바이어 미팅과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탄자니아는 전체인구 중 66%가 모바일 계좌를 보유하는 등 이동통신 가입자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술정책 및 보안관제를 소개하는 연수에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축적된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 경험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KISA와 탄자니아 건설교통통신부(MWTC)는 지난 19일 정보보호 공공 프로젝트 발굴 등 양 기관 간 정보보호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사이버보안 인식제고·훈련, 공개키기반(PKI) 기술, 보안 위협관리, 사이버범죄 대응 경험 및 지식공유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미래부와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의 아프리카 권역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탄자니아에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지난해 4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윤홍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서비스를 갖췄고 지리적 특수성으로 다양한 침해사고를 겪어 대응체계와 노하우를 마련했다"며 "또 PKI, 정보보호 정책은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정보보호 신흥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타깃집중형 상담회 운영 등 개최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르완다를 현지 방문해 르완다 정부의 모든 ICT 이니셔티브를 조정·실행하는 '르완다개발위원회'를 만나고 ▲국가 침해대응센터 간 협력 ▲교육 커리큘럼 및 연구 개발 협력 ▲교육센터 구축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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