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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새로운 기술 서비스 조직으로 시장 공략"


포인트넥스트 출범, 기업 디지털 변환 지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최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ES) 사업부를 분사한 휴렉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새로운 기술 서비스(TS) 조직 '포인트넥스트(Pointnext)'를 론칭했다.

포인트넥스트는 기존 기술 서비스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브랜딩한 조직이다. HPE는 시장에서 기술 서비스의 전문성을 부각하고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조직을 만들었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인트넥스트의 출범을 알렸다.

함 대표는 "IT가 융합되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데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서비스 조직을 정비, 새롭게 출범했다"고 말했다.

포인트넥스트는 기업의 디지털 변환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개선을 돕는다. 전 세계 80개국 2만5천여명 전문가가 ▲자문 및 변환 서비스 ▲전문 서비스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는 계획-구축-운영 단계를 거치는데, 이러한 프로젝트 주기에 맞춰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포인트넥스트는 자문 및 변환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협업하고 기술 전환 계획을 컨설팅한다. 기업이 하이브리드 IT를 최적화하고 제대로 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 또 지능형 IoT 기기를 연결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 등을 지원한다.

전문 서비스를 통해서는 컨설팅으로 얻은 산출물을 기업의 일정, 예산 등에 맞춰 구축할 수 있도록 전략을 제시한다. 운영 서비스를 통해서는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및 클라우드에서 업무, 리소스, 용량을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박관종 한국HPE 컨설팅사업부 상무는 "HPE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브랜딩한 것은 '힐리온'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미 국내에서 대기업, 금융기업 등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고, HPE의 기술 서비스 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당 조직을 포인트넥스트란 이름으로 브랜딩했다"고 말했다.

이날 HPE는 '3PAR' 스토리지 업데이트 사항도 공유했다. 3PAR 어댑티브 데이터 리덕션(ADR)으로 압축 기능을 제공, 필요 용량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경근 한국HPE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기존에 100테라바이트(TB)의 저장 용량이 필요했다면, ADR 기능으로 필요 데이터 용량을 25TB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소형 컴퓨터 시스템 인터페이스(iSCSI)를 업데이트하고 3PAR 스토어서브 매니지먼트 콘솔(SSMC)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등 운영을 간소화했다"며 "총 70여 가지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은 낮췄다"고 강조했다.

최근 님블스토리지를 인수한 HPE는 3PAR와 함께 스토리지 분야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법적인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님블스토리지의 여러 기능을 통합하고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한국HPE는 국내 고객을 위해 내달 4일 한국에서 HPE 콘퍼런스 'HPE 디스커버'를 열고 사업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HPE 디스커버 행사를 미국(6월)과 유럽(12월)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각 나라에서 진행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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