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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에 뚫린 ATM, 현금인출 피해까지 발생
경찰-금융당국, 60여 개 ATM 감염 사실 확인
2017년 03월 21일 오후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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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자동입출금기(ATM)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2천500여 개의 고객 카드정보가 유출되고 금전 피해까지 입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청호이지캐쉬가 운영하는 일부 ATM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중이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ATM은 총 63개다. 유출된 정보는 복제카드를 만드는 데 쓰였다. 특히 대만에서는 실제로 300만 원이 인출되는 피해 사례가 나타났다.



중국, 태국 등지에서도 인출 시도가 있었지만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해외 부정 승인 피해는 각 금융사가 전액 책임지게 된다.

금감원은 해당 기기를 이용한 적이 있어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은 카드 정보를 35개 해당 금융회사에 전달했다. 은행과 카드사는 정보 유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 고객 2천500명에 대해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을 개별 안내했다.

금감원 측은 "VAN(부가통신사업자)사가 외부 침해에 대비해 금융 회사에 준하는 보안 대책을 마련하도록 제휴 금융사를 통해 지도할 계획"이라며 "경찰청과 협력해 카드정보 유출 범위, 규모 등이 확정되는대로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토록 하고 카드 불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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