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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판교 페이스북?…매달 '놀금' 주는 IT 기업
가비아, 다양한 복지제도로 임직원 만족도 '업'
2017년 03월 13일 오후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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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연차와 별도로 매달 1회 금요일에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회사, 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사내교육을 제공하는 회사, 업무 중 일주일에 3시간 신사업 공모전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하는 회사, 호칭 파괴 제도를 도입해 회사 대표를 닉네임인 '고릴라'로 부르는 회사….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IT 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IT 기업 가비아의 얘기다.

지난 1998년 도메인 등록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가비아는 '한글.com'이라는 도메인 등록을 추진, 한글 도메인 시대를 연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도메인, 호스팅, 클라우드를 비롯해 IT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상장했을 당시 이 회사 매출은 138억여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1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임직원의 높은 충성도, 이를 위해 근무 만족도 향상 등에 애쓴 회사의 노력 등도 뒷심이 됐다.

실제로 가비아는 근무 만족도를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부터 실시한 '놀금(노는 금요일)'이다. 가비아는 연차와는 별도로 전 직원이 매달 1회 금요일에 쉴 수 있는 금요일 휴무제를 도입했다.

복지제도를 만들고 직원들이 사용하지 못해 유명무실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달 가비아 직원의 금요일 휴무제 사용률은 97%에 달했다.

임원, 이사, 인턴을 제외한 직원 248명 중 241명이 금요일 휴무제를 사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달 신청자는 225명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직원이 휴식이나 취미 등 업무 외의 것들을 여유 있게 할 수 있어야 업무에서도 효율을 낼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금요일 휴무제를 도입했고, 사내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임직원의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이 기획, 디자인, 영업 등 서로 다른 직무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통한 사내교육을 장려하고 있는 것.

현재 기획실, 개발실, 디자인실 등 제작부서가 중심이 돼 '읽으리(독서모임)', '생활코딩(프로그래밍 교육)', '그그빠빠(미술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넥스트 컨버전스'라는 프로젝트 공모전도 도입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협업하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100만원 가량의 상금을 내걸고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프로젝트 참여자가 업무 중 일주일에 3시간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가비아 관계자는 "1기 공모전에 참여한 팀 가운데는 현재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 중인 팀도 있다"며 "직원 중심의 자율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비아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호칭 파괴 제도도 도입했다. 대리님과 같은 직급이 아닌 '이름+님'이나 영어 이름, 닉네임 등 수평적인 호칭을 사용토록 한 것. 덕분에 사내에서 김홍국 가비아 대표는 대표님(직급)이 아닌 고릴라(닉네임)로 불린다.



이 외에도 가비아는 사내 카페테리아를 운영해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과일, 빵, 아이스크림, 분식류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한다.

또 연간 84만원 가량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해 다양한 여가생활도 장려한다. 판교로 출근하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서울·경기·인천권 거주 직원을 위한 통근 버스도 운영한다.

이같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용하면 회사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실제 가비아의 지출에서 복리후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손익계산서상 복리후생비 지출은 총 14억3천만원으로 1인당 530만원 가량을 복리후생비로 투자했다.

이번에 도입된 금요일 휴무제의 경우, 유급휴가로 지급하기 때문에 올해 복지 지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비아가 복지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복지가 단순 지출이 아닌 '투자'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가비아 관계자는 "회사가 복지를 지출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다"며 "직원들이 하루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가비아는 직원들의 삶을 책임지는 회사가 돼야 한다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예산을 늘리는 것은 다른 투자들과 달리 수치로 결과가 측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결국에는 회사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며,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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