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웹게임', IBM 클라우드로 대만에 서비스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가 IBM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게임 '라그나로크 웹게임'을 대만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한국IBM이 발표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관련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게임들을 세계 80여 개 지역에 서비스하는 회사다.

IBM은 홍콩, 싱가포르를 포함한 50여 개의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고, 각 센터간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라비티처럼 여러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해외 진출 기업들에 지리적, 경제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세윤 그라비티 본부장은 "우리의 고객인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위해선 매끄럽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클라우드에 비해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더 빠른 응답 속도는 물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을 제공해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게이머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경우에도 원활한 게임 서비스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고객사와 서버 자원을 나눠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인 10G 베어메탈 서버와 전용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통해 안전한 접속 환경을 지원했다는 게 한국IBM 측 설명이다.

김태훈 한국IBM 클라우드 사업부 상무는 "IBM 클라우드의 우수한 인프라와 그라비티의 뛰어난 게임 운영 능력이 결합해 해외 게이머들에게 만족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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