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경쟁상황평가위 위원 6명 신규선임

[박영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30일 제3기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김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한 미디어, 경영, 법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업무의 연속성 등을 고려, 제2기 위원 중 3인이 연임됐다.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는 방송법제35조의5에 따라 방송시장의 효율적 경쟁체제 구축과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설치됐으며, 방통위장이 방통위의 동의를 받아 2년 임기 위원을 위촉하고,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김도연 위원장을 비롯해 장은미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변정욱 국방대 국방관리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윤성옥 경기대 언론미디어학부 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제3기 위원들은 앞으로 방송시장의 경쟁상황 분석․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6월 중 개최되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제4기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도 새롭게 위촉됐다.

제4기 위원들은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한 통계, 미디어, 경영, 법학 등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으며 제3기 위원 중 5명이 연임됐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는 방송법제35조의4에 따라 방송의 여론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설치됐으며 마찬가지로 방통위장이 방통위 의결을 거쳐 2년 임기로 위촉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번에 윤석민 위원장을 비롯해 방희선 법무법인 케이파트너스 변호사, 강재원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영주 서울과기대 IT정책 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시청점유율 조사·산정, 여론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되며, 6월 중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최성준 방통위장은 “기술발전 등에 따라 방송시장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융복합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미디어 환경 역시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 구성된 위원회가 경쟁상황평가제도 및 미디어다양성을 더욱 발전 시키고 효과적으로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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