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NIA '제2기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과정' 시작

[김국배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이 '제2기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전자정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최초로 마련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제2기 양성과정 참가자는 총 33명으로 전자정부 행정경험을 가진 퇴직 고위공무원부터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에 관여한 민간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교육생 중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에 파견하기 위해 선발한 예비 IT자문관들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과정은 3일을 시작으로 한달간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개도국 이해와 컨설팅 기법 ▲경제발전과 전자정부 ▲전자정부 사업관리 ▲컨설팅 실습 워크샵 ▲전자정부 우수사례 현장체험 등 강의와 워크숍,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장광수 정보화진흥원장은"1기 수료생 총 31명 가운데 70%에 달하는 22명이 해외 개도국의 전자정부 자문관으로 파견되거나 해외 전자정부 수출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전문가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제사회에 한국형 전자정부가 널리 전수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나라 전자정부는 유럽연합(UN) 전자정부 평가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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