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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7회 연속 ITU 이사국 선정


중국 이어 아태지역서 두번재로 표 많이 받아

[허준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7회 연속 ITU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실시된 ITU 이사국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유효표 167표 가운데 총 140표를 획득해 13개 이사국을 뽑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2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중국이 142표로 1위, 일본은 139표로 3위로 이사국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연속 6회 이사국에 선출돼 지난 20년간 ITU 운영, 전략계획 수립 및 주요 정책결정에 참여해왔다.

전권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이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세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연속 7회 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세계 정보통신기술 정책을 주도하는 주요 기반이라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150년 전통의 ICT 분야 정부간 국제기구인 ITU에 이사국 7회 연속 진출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강국임을 ITU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ICT 이슈를 주도하고 우리 산업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TU 이사국은 총 48개국이다. 미주지역에서는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9개 나라가, 서유럽과 동유럽 지역에서는 스위스·이탈리아·폴란드·러시아·터키 등 13개 나라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케냐·가나·튀니지 등 13개 국가가, 아태지역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 13개 국가가 이사국에 진출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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