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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 잇따른 현장 행보 '창업 강조'


"현장에 답이 있다" 창업지원센터 등 현장방문 이어가

[허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잇따른 현장 방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창조경제의 씨앗'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예비창업자들을 연달아 만나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드림엔터를 방문, 창업자와 창업멘토들을 만나 격려했다. 드림엔터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멘토들의 멘토링을 받고,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림엔터를 방문한 최 장관은 창업자들과 멘토들에게 창업을 통한 창조경제 확산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규제개혁, 중견·대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아이디어를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현실화시키고 성과가 난다면 중견·대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투자나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할 수 있는 기업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장관은 "창업을 하는데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면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를 풀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창업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와 함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창업 중요성 강조, 창조경제 성과 창출 '주력'

최 장관의 현장방문 행보는 취임과 동시에 시작됐다.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최 장관은 지난달 19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창업을 지원하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네오플라이',글로벌 K스타트업 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대전으로 이동한 최 장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예비 창업자들의 일일 멘토로 창업에 대해 조언하는 등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만나 교육, 유아 서비스 등 새롭게 창조하는 창조적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국내에 머물지 말고 해외로 시각을 돌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겠다는 마인드로 창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양희 장관의 잇따른 창업 현장방문 행보는 미래부가 출범 이후 뚜렷한 창조경제 성과가 없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임 최문기 장관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활성화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면 최양희 장관은 창업을 통해 가시적인 창조경제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최 장관은 연내 8개 광역시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기업들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벤처·창업기업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도 창조경제에 동참시켜 단기적으로는 1년 이내에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양희 장관의 현장방문 행보는 오는 7일에도 이어진다. 최 장관은 7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를 방문, 입주한 IT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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