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정은미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KCC)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 및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 광고물을 제작해 이달부터 두 달간 광화문광장에 전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가 학교폭력의 도구로 이용되면서 피해 학생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상황을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KISA측은 설명했다.

사이버폭력 예방 및 해결을 위해서는 청소년, 어른들의 관심이 우선돼야 하며, 이후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ISA 황성원 인터넷문화단장은 "바람직한 소통의 도구가 돼야 할 인터넷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흉기로 전락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은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인터넷 담당 핵심기관 KISA, 늑장 원장 공개모집

• KISA 정보보호 전담 부원장에 정경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