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팸대응 센터' 개소

불법스팸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센터가 오픈했다.

정보통신부는 24일 오전 11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불법스팸대응센터를 설치,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지금까지 KISA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내에 인터넷 불법스팸메일신고센터(www.spamcop.or.kr)가 담당해온 불법스팸에 대한 신고·상담이 최근 건수가 급증하고 스팸의 전송방식도 다양화·지능화 되고 있어 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불법스팸대응센터는 전자우편, 휴대폰, 팩스 등을 통한 스팸성 정보에 대한 신고처리 및 상담 외에도 신종 스팸메일에 대한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해외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자에 대한 단속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번 센터 개소식과 함께 불법스팸대응센터 홈페이지(www.spamcop.or.kr)를 통해서 불법스팸메일 신고프로그램과 스팸메일차단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고절차도 대폭 간소화 하기로 했다. 피신고인의 업체명, 전자우편주소, URL, 불법 스팸메일의 내용 등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것.

정통부는 또 지난해 12월 부터 보급하고 있는 이메일추출방지소프트웨어도 계속 무료로 다운로드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현 정통부 차관을 비롯해 이종걸 민주당 의원, 조휘갑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원장, 김천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회장, 김태윤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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