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해진 "방송 분야 별도 상임위 만들어야"


"미방위, 여야 합의 법안 중 野 제출 법안 먼저 처리하자"

[윤미숙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13일 미방위에서 방송 분야를 독립시켜 별도 상임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분야 법안 처리까지 미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미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과 위원 김을동·민병주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 때 여야 합의로 방송은 반드시 별도 상임위를 만들어 독립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국회 운영 틀을 깨고 국정운영과 민생의 이익을 족쇄로부터 풀어줄 것을 오는 6월 새로 선출될 여야 원내지도부에 촉구한다"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반기 국회에서도 방송문제 때문에 국정 현안, 민생 현안을 (야당이) 발목 잡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현재 미방위에 계류돼 있는 여야 합의 법안 127개 중 야당이 제출한 법안 51개만이라도 우선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다만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공영방송 외 종합편성채널·보도채널 등 민간방송사에도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야당 편향, 좌편향 언론노조가 편성을 통해 방송을 장악하는 것은 야당 편향, 좌편향 방송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해진 "방송 분야 별도 상임위 만들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