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성과를 한눈에… 창조경제박람회 열린다

[허준기자]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창조경제박람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생각은 현실로, 상상은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조경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아이디어는 어떤 과정을 거쳐 구현되지 ▲실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사례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외에도 아이디어보유자 및 창업희망자들은 멘토링 및 각종 창업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상담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투자가치가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창조경제, 아이디어부터 사례까지 한눈에

먼저 행사장에 도착하는 관람객은 프롤로그관을 통해 창조경제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소개자료를 접하게 된다. 이어 아이디어 제안 및 멘토링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프롤로그관을 지나면 아이디어관을 만난다. 아이디어관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전돼 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질문을 시작으로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아이디어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제품으로 제작되는 과정 ▲이런 과정을 거쳐 실제로 제품화된 샘플까지 아이디어 현실화를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비롯해 각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과학관 등에 설치된 무한상상실에서 제안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아이디어 40개도 전시된다.

도전관과 성장관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제품 및 서비스를 구현한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도전관은 창업 오디션 경영대회 및 창업 경진대회 수상기업 등 총 67개 스타트업들로 구성됐고 성장관은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52개 기업이 참여한다.

상생관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의 지원에 의한 동반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창조경제 사례 등을 볼 수 있다.

◆전문가 무료 상담 및 다양한 컨퍼런스도 열려

최고의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공간도 마련된다. 대기업 출연연구기관, 투자 및 인큐베이팅 단체, 특허청, 창업진흥원, 금융위 등이 각각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2일에는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와 창조경제 공감 콘서트, 스타트업 오픈 리쿠르팅데이가 준비됐고 13일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대기업 벤처육성 사업 설명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창조경영 활성화 컨퍼런스가 열린다.

14일과 15일에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강연이 열린다. 특별강연 주제는 ▲나의 아이디어,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CEO의 '상상 도전 창업' 성공스토리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경연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스타트업 2013 경연대회도 열린다. 정부기관과 해외 전문가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등 창조경제 주역들의 교류와 멘토링이 가능한 네트워킹 파티도 예정돼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관은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이 창조경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들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창조경제 주역들이 이곳을 통해서 네트워킹도 이루고 인재들을 발굴해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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