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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경기 하락세 지속, 8월 전망도 '흐림'


SW만 유일하게 '긍정적' 평가

[허준기자] ICT기업경기가 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2013년 7월 ICT 기업경기조사' 결과 7월 ICT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4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조사는 통신 방송 융합 ICT기기 SW 등 ICT분야 1천669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5월 8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다. 8월 전망 B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는 척도다. 응답내용을 3점 척도(나쁨, 보통, 좋음)으로 구분해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업황 BSI는 SW를 제외한 전 부문이 하락했고 전망 BSI는 통신서비스와 융합 분야는 하락했지만 방송서비스와 ICT기기 SW는 상승했다.

유일하게 업황과 전망 BSI가 모두 상승한 SW의 경우 업황 BSI는 85포인트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전망 BSI도 91포인트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전망 BSI 하락 폭이 컸다. 통신서비스의 전망 BSI는 81포인트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업황 BSI는 2포인트 하락한 81이다.

방송서비스의 업황 BSI는 81포인트로 전원과 같았고 전망 BSI는 83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융합 분야 업황 BSI는 83포인트로 전원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전망 BSI도 88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했다.

ICT기기의 업황 BSI는 82포인트로 전원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망 BSI는 88포인트로 전원대비 3포인트 올랐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중국경제와 국내 민간소비가 둔화돼 수출 내수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및 7~8월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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