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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


기표원, 국제표준화기구 SW 표준화 총회 등 제주서 개최

[정수남기자] 소프트웨어 기획 단계부터 개발·시험·운용·유지관리 등 소프트웨어 생명주기의 모든 과정에 대한 품질 혁신을 주도하는 국제표준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일 우리나라 표준전문가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38개국 250여명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소프트웨어·시스템공학 기술위원회(ISO/IEC JTC1/SC7) 표준화 총회를 지난 19일부터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SW와 SW시스템 전반에 걸쳐 그 동안 중점 추진해 온 신뢰성 보장을 위한 품질평가 모델(SQuARE)표준을 마무리하고, SW개발프로세스에 대한 심사평가 참조모델(SPICE)에 대한 산업군(자동차, 의료장비 등)별 확대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 이들은 정보길술(IT)융복합 개발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SW프로덕트라인 참조모델(SSPL) 등의 표준 개발 등도 중점 논의한다.

기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휴대폰과 같은 IT융복합제품의 개발·생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SW 프로덕트 라인(SSPL) 참조모델' 프로젝트와 향후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세스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테스트 프로세스 진단·심사모델(TMMi)' 분야 등 우리나라가 제안해 진행중인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도모한다.

박인수 기표원 정보통신표준과장은 "기표원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도 가능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과 함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국제표준에 부합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의 활용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7년 설립된 SW·시스템 공학 기술위원회(JTC1/SC 7)는 SW 사용자, 개발자, 공급자, 교육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제정을 담당하며 19개 작업그룹(WG)으로 구성·운영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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