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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왕따 '사이버 불링' 진단과 해법은...


행안부, 사이버 왕따의 진단과 해법 정책세미나 개최

[김관용기자]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15일 오후 2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소리 없는 폭력, 사이버 왕따 진단과 해법'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 즉, 사이버 왕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들어보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사이버 왕따는 인터넷 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최근 청소년들이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소문전파, 메신저 집단차단, 안티카페 개설, 일촌 집단거부 등 익명성을 이용한 사이버 집단 괴롭힘 피해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의 첫째 주제발표 마당에서는 사이버 집단 따돌림의 사례와 심각성,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이버 괴롭힘의 실태, 해외사례 및 사이버 왕따 대응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교폭력 SOS지원단 이유미 단장은 사이버 집단 따돌림의 문제점에 대해 학교현장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토대로 사이버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피해 현황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봉섭 박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정보윤리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등학교 1천250명을 대상으로 '욕설, 비방과 같은 타인 괴롭힘 피해경험 및 가해경험', '집단 괴롭힘의 요인'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경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임상수 교수는 ▲사이버 불링의 폐해와 심각성 ▲사이버 불링에 대한 미국사회의 두 가지 대응책 ▲사이버 불링 방지법안 입법을 위한 노력 ▲무관용 정책의 한계와 윤리 교육적 대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성윤숙 박사는 사이버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정책 대안에 대해 청소년정책 전문가로서의 정책제언이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 마당에서는 주제 발표자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행정안전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학교 안과 밖에서 이메일이나 문자 메세지로 하는 사이버 집단 따돌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이 있어 청소년의 피해 확산도 크게 우려돼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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