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와이파이 앱' 무료 배포

[강호성기자] 전국의 모든 와이파이(Wi-Fi)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와이파이익스플로러(Wi-Fi Explorer),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등의 응용 프로그램(앱)을 22일 출시했다.

무선 네트워크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편리한 무선인터넷 이용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와이파이 혼신 최소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와이파이익스플로러는 지도 기반으로, 전국의 모든 와이파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서비스 제공기관, 설치장소의 종류, 주소 등으로 검색할 수 있다.

민간에서 개별 통신사별로 제공돼온 와이파이 정보가 통신3사 및 공공기관까지 통합 제공됨에 따라 전체적인 와이파이 현황을 챙길 수 있다.

'무선 속도측정' 앱은 위치기반 3G와 와이파이의 다운·업로드 등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앱이다. 측정결과의 수집 및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 밀집, 접속포인트(AP)간 혼신 등에 따른 품질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무선망의 효율적인 구축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앱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매뉴얼도 내려받을 수 있다.

강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달리는 지하철에서 공짜 와이파이가 '콸콸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