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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디어 우수 아이디어에 20억 쏜다


과기정통부,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 개최 … 120개팀 참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지상파와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포털 등 플랫폼과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개발사들이 함께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상생의 장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8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

스마트미디어X 캠프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 개발사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플랫폼사와 한자리에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행사다.

스마트미디어란 미디어와 ICT 인프라가 결합하여 시공간 및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적‧지능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발전 중인 매체를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지털사이니지, 실감미디어, 소셜미디어 등을 꼽을 수 있다.

개발사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해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상호 협력을 통해 최종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정부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우수 컨소시엄을 심사·선정해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컨소시엄당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29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총 20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이용자 친화형 8건 2억4천만원, 신기술 융합형 10건 7억원, 양방향 방송콘텐츠형 11건 11억원이다. 오는 6월 확정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상용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5회째, 4년간 90개 아이디어에 79억 지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X 캠프는 지난 4년간 총 420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 중 90개에 대해 정부가 개발자금 79억원을 지원했다. 353억원의 매출 증대, 432명의 신규 고용, 21개사의 해외진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발사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일정과 함께,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얘기하는 '창업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하고, 개발사가 특성화고‧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창‧취업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개발사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투자유치 전략 강연'과 '우수 개발사 투자유치 시연회'를 진행하고, 개발사가 플랫폼사와 직접 만나서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 부스를 운영해 개발사와 플랫폼사 간에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24일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개발사, 플랫폼사, 투자사, 성공창업가, 중국진출 1인 미디어, 이용자 대표 등과 함께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벤처의 창업, 성장 및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유영민 장관은 "상상력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마트미디어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사례로 국내외 시장에서 창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인 만큼 사고나 행동이 유연한 젊은이들이 용기를 내어 도전하기 바란다"며 "과기정통부도 창업, 글로벌 진출 등의 기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X 캠프를 1회성 행사가 아닌 잠재력 있는 미디어 분야스타트업 및 중소벤처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全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지원하여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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