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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작년 ICT생산액 468조 '역대 최고'


디스플레이 등 수출호황에 전년대비 8% 이상 증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액 규모가 역대 최고인 468조3천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ICT 산업 생산액 규모(잠정)와 주요품목 생산현황을 조사한 '2017년 ICT 주요품목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ICT 산업 생산액 증가율 8.7%로 2010년(402조원, 18.3% 증가) 이후 최고 치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ICT 산업 생산액 전체 산업 생산액(3971조원)의 11.8%에 달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전체 ICT 산업 생산액 가운데 ▲정보통신방송기기 341조2천735억원(72.9%) ▲정보통신방송서비스 74조4천880억원(15.9%) ▲소프트웨어 52조6천226억원(11.2%)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ICT 산업 생산액 규모 역시 전년 대비 2.8% 상승한 137조5천991억원으로 전체 ICT 생산액의 약 29.4%를 차지했다.

부문별 중소기업 ICT 산업 생산액은 ▲정보통신방송기기 54.7% ▲정보통신방송서비스 18.1% ▲소프트웨어 27.2% 등이다. 특히 전체 ICT 소프트웨어 생산액의 71.2%를 중소기업이 차지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편 ICT 주요품목동향조사는 ICT 산업 규모(잠정) 파악을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ICT 기업 5천1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분석하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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