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W중심대학 5.4대1 경쟁…5개교 최종 선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결정됐다. 총 27개 대학이 경합해 5개 대학이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3일 '2018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했다.

올해는 SW중심대학에 총 27개 대학이 신청하여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한양대 에리카 등 5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이다.

지난 2015년에는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가, 2016년에는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KAIST, 한양대가, 2017년에는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중앙대, 조선대, 한동대가 선택됐다. 오는 2019년까지 총 30개 대학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은 각 대학의 특성에 맞추어 SW기반의 창의·융합교육 및 창업연계 강화 등 대학 SW교육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SW관련학과 개편 및 확대, 별도 SW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을 통해 SW전공자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847명에서 오는 2021년 964명으로 높인다. 내실 있는 SW교육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현장경험이 있는 교수, 교원 등을 총 79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 및 SW융합 및 연계전공을 의무화하고,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핵심 SW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로의 SW가치확산을 위해 초중등생 교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퇴직자와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SW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기술이 다른 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변혁이 경제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SW중심대학 지원을 통해 선정된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사회 전반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한 SW교육 혁신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LG전자, 스마트폰 SW 사후지원 강화

• 올해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규모 4.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