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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북방지역 허브 벨라루스와 ICT협력


제3차 한-벨 IT협력센터 공동운영위원회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이 벨라루스와 ICT협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제3차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제3차 공동운영위원회에는 과기정통부 마창환 기획조정실장과 벨라루스 통신정보화부 안나 라바바(Anna Rabava)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공동협력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공동운영위원회에서는 양국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전자무역시스템 역량강화, 정보보안 전문가 역량강화, 정보시스템 표준화 컨설팅 등 3개의 과제를 올해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승인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소한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는 2019년까지 3년간 벨라루스의 국가 정보화 촉진 및 국내 ICT 기업의 현지 진출 수요를 반영해 총 100만 불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벨라루스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국가 중 하나로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 ICT 발전지수(IDI)가 가장 높다. 벨라루스 1위, 러시아 2위에 올라 있다. 대규모 국책 사업 계획을 통해 외화 유치와 국가 개발에 힘쓰고 있는 등 ICT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이다.

지난해 IT협력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 KTNET에서 진행한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컨설팅은 벨라루스의 ‘제2차 정보사회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어 벨라루스의 국가 정보화를 돕는 데 적극 기여하고 있다.

정보보호 기업인 안랩에서 진행한 ‘정보보안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결과, 교육생들의 정보보안 수준이 교육 전과 비교하여 2배 정도 향상하는 등 높은 성취도를 나타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과제인 정보시스템 표준화 컨설팅은 한국의 경험에 기반을 둔 표준화 및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벨라루스 행정의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의 성과를 발판으로 벨라루스의 국가 정보화를 돕는 동시에 이를 매개체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공동운영위에 앞서 안나 라바바 차관과의 고위급 면담에서 벨라루스 제2차 정보사회 발전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안나 라바바 차관도 우수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하며 한-벨라루스 IT협력센터를 통해 한국과의 ICT 협력이 지속되고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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