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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빅데이터 서비스 '혜안', 분석의뢰 상시창구 개설


부처, 지자체 정책현안 분석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오는 12일부터 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인 '혜안(慧眼)'에 분석 과제를 의뢰할 수 있는 상시 창구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각 정부기관의 정책현안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여러 기관이 행정 업무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하고자 하나, 전문 분석인력과 분석 기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정보자원관리원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보자원관리원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3명을 충원하고 지자체 분석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혜안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존 텍스트 위주의 분석을 넘어 이미지, 동영상 등 분석 데이터를 다양화하고,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해 고품질 분석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활용 인식 제고를 위한 교양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는 전문 교육을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경찰청의 '임장일지' 분석 과제를 의뢰받아 부산지방경찰청에서 3건의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제주시 시티투어버스 노선 분석에 따른 노선 개편 후 이용객이 70%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봤다.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대여소 위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신규 대여소를 선정하는 데 기여했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부처, 지자체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정책 수립을 지원해 모든 국민들이 우수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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