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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찾은 산업부 차관 "협력사 인건비 지원해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 겪는 중소업체 위해 노력해 달라"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공장에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을 만나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 부담을 겪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호 차관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질 개선과 소득주도성장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면서도 "일부 영세 중소기업이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 자금과 1조원 규모의 사회보험료 경감 지원 대책을 마력 중이다. 여기에 대기업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최저임금 인상이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게 이인호 차관의 의견이다.

특히 이인호 차관은 SK하이닉스가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실시 중인 '임금공유제'를 모범사례로 들면서, 앞으로도 대중소 상생협력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회사 측에 요청했다.

SK하이닉스가 시행 중인 임금공유제는 근로자가 임금인상분의 10%를 자발적으로 부담하고, 기업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마련한 재원(임금인상분의 20%)으로 협력사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를 개선하는 제도다.

이인호 차관은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과 중소기업이 튼튼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놓쳐서는 안 되는 과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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