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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다포스포럼과 '맞손'


공동 목표 설정, 중요 과제 발빠른 대응 약속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4차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보스포럼과 손잡았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송희경(자유한국당),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WEF) 본부를 방문,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포럼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중요 과제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함께 상호 협력관계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약속했다.

체결식에는 클라우스 슈밥 회장, 무라트 손메즈 4차산업혁명센터장, 지비카 크리거 4차산업혁명센터 기술정책 및 파트너십 국장, 저스틴 우드 아시아 태평양 국장, 니콜라스 다비스 사회혁신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 의원은 "MOU 체결을 계기로 정책 협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WEF 아시안 이노베이션 센터가 꼭 한국에 설립되기를 바란다"며 슈바프 회장의 한국 국회 방문과 공동 콘퍼런스 개최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올해 WEF 연차총회 주제인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된 미래의 창조는 한반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며 "슈바프 회장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한국에 WEF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입법의 네거티브 규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지속해서 공유하겠다"면서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슈바프 회장은 "WEF는 신기술 개척자로서 한국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높이 사고 있다"며 "4월 초 한국방문 때 계기가 되면 국회에서 다시 한 번 4차산업 혁명에 대한 발언 기회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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