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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육성 논의…27일 공청회


활용 확대, 인프라 확보 등 세 가지 추진전략 제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제2차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5년간 추진된 1차 기본계획 성과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할 2차 기본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한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2차 기본계획안은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다양한 분야에서 초고성능 컴퓨팅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파급력 있는 집단연구를 강화하고, 기상·해양 분야의 환경변화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둘째, 미래 수요에 대응할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한다. 폭발적인 데이터 분석 수요,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 대응을 위해 컴퓨팅 자원을 목적에 맞게 다변화한다. 컴퓨팅 자원 운영기관과 수요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마지막으로 초고성능 컴퓨팅 개발역량 강화다. 주요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페타스케일(PetaScale·초당 1천조 번 연산 가능) 초고성능 컴퓨팅 자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반도체·양자컴퓨팅 등 기술혁신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차 기본계획은 이번 공청회와 관계기관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해 내년 초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컴퓨팅 자원확보,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종합적 측면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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