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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융합 프로젝트로 2천600명 고용창출"


3년간 조기 사업화 60건, 법제도 개선 4건 등 성과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의료, 자동차, 에너지 등 미래성장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ICT 융합 실증 프로젝트'로 신산업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융합산업의 구조적 성장병목을 해소하고 조기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확산하기 위해 ▲수요(대기업·공공기관)-공급(중소기업) 연계형 컨소시엄 구성 ▲기술개발-실증-사업화 패키지 방식 추진 ▲현장실증을 통한 법제도 개선 근거 마련 등에 중점을 두고 기획·추진됐다.

로지포커스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통합물류서비스'를 출시해 전담부서 신설(2개, 22명), 91억원 규모의 매출효과(국내 87억원, 해외 수출 4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전통 물류기업에서 물류-ICT 융합 전문기업으로 변신했다.

지방 스타트업이었던 원소프트다임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성분 측정기기 상용화에 성공 '스마트 다이어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내(카카오메이커스) 및 일본(마쿠아케) 크라우드 펀딩 및 글로벌 기업(필립스)과 투자계약도 맺었다.

로보케어는 치매 대응을 위한 소셜 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활용 노인 치매예방 인지훈련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외 치매센터, 실버타운 등에 보급하고 있으며 외산 중심의 헬스케어 로봇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中企 융합 신시장 진출 지원

이 같은 'ICT 융합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자체 플랫폼이 없거나 실증 여력이 없는 중소벤처기업의 융합 신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15개) 개방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사의 제품·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했다.

또 중소벤처기업에 융합 신기술‧제품‧서비스 개발과 상용화 적정성·상호운용성·보안성 등을 통합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조기 사업화를 도왔다.

이 밖에 다양한 융합 신기술‧서비스의 현장 실증을 통해 융합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법‧제도 개선의 성과도 있다.

유선 중심의 기존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제'에 '홈IoT 인증등급'을 신설해 지능형 스마트홈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ICT 융합 실증 프로젝트가 융합 신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여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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