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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술 이전, 범부처 로드쇼 열린다


23일 세종대 개최 …"중소·중견 기술혁신 및 일자리 창출"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범정부 공공기술 이전을 위한 로드쇼가 열린다. 중소중견기업이 이를 활용, 기술 혁신 및 일자리 창출 등 효과 등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과 오는 23일 세종대에서 '2017년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우수 공공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로드쇼에는 해수부가 새로 참여 혁신성장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기초·원천기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까지 확대, 우수 공공기술을 발굴했다. 덕분에 이번 로드쇼에는 60개 대학 및 32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약 1천건의 우수 공공기술이 발굴됐다.

행사에서는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고자 하는 KIST-㈜카텍에이치 등 중소·중견기업과 대학·공공(연) 간 6건, 총 19억 규모의 기술이전 조인식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성공전략과 투자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카텍에이치에 탄소섬유복합소재 재활용 기술을 15억원에 이전, 공공기술의 높은 부가가치를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 용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는 고가의 탄소섬유복합소재를 물을 이용하여 회수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이번 로드쇼에서는 대학·공공(연)과 50여개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회와 공공기술 사업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또 건국대 등 대학과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총 17개사의 우수 공공기술의 시제품 전시를 통해 기술을 직접 보고 관심있는 기술을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 로드쇼를 통해 매칭된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부처별 상용화 R&D 프로그램 등도 소개한다.

정부는 향후 지역전략산업 등과 연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로드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선점이 중요하다"며 "우수 공공기술이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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