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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임정연·신기하


고용량 영상 압축해제 기술·해수전해장치 기술 인정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임정연 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 ▲신기하 유니테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임정연 매니저는 다양한 초고화질(UHD) 서비스 기반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미디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과거 서비스에 비해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UHD, 가상현실(VR)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는 기존의 한정된 네트워크 자원으로도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반기술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 기술은 ITU-T와 ISO·IEC의 공동 비디오 표준 규격으로 기존 비디오 코덱 대비 2배 이상의 압축 효율 제공한다.

임정연 매니저는 "장기 연구개발 과정을 적극적이고 꾸준히 지원해준 회사와 함께한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적 미디어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신기하 대표는 바닷물을 전기화학적으로 살균·소독하는 해수전해장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해 플랜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해수전해장치는 바닷물을 전기 분해하여 소독제를 생성시킴으로써 각종 조류 및 미생물을 소독하고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한국은 해수담수화, 발전 등 플랜트 건조 기술력은 우수한 반면, 핵심 요소기술 중 하나인 해수전해장치 기술은 관련 원천기술 부재 등 국산화 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해 해외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신 대표가 국산화한 기술은 소수의 해외 선진기업만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기술로 국내・외 납품, 건설신기술 지정 등 플랜트 설비 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고 기술의 우수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신기하 대표는 "기술 혁신과 수상의 영광은 함께한 동료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우리나라 플랜트 기술력 강화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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