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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민관합동 통신재난 긴급복구 현장훈련


'2017 안전한국훈련' 연계, 통신재난 대응능력 제고 및 체계 점검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 업계 등과 민관 합동 현장훈련을 갖고 재난 대응능력 제고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외부 주차장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 민관합동 '통신재난 긴급복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에 의한 통신재난 발생 시 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의한 한전 정전 및 산사태 발생과 이로 인한 과천시, 성남시(분당구) 일부지역의 유무선 통신망 붕괴 등 동시다발 장애를 가상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주관으로, SK브로드밴드, KT, LGU+ 등 주요 통신사업자, 과천 소방서, 경찰 등 100여명과 이동 기지국 및 발전 차량, 이동용 마이크로웨이브(M/W), 드론 등의 긴급복구 장비가 동원됐다.

과기정통부 재난경보 발생 즉시 통신사에서 상황파악, 피해현황 확인, 긴급 지휘통신망 구축, 정전지역에 자체 예비 발전기를 통한 전원 공급, 이동기지국을 이용한 통신망 긴급 복구 등을 점검했다.

재난지역의 기지국 장애 상황을 가정, 중앙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 등이 협력해 이의 복구훈련도 가졌다.

경찰과 지자체는 도로 통제와 도로위의 토사물 제거 등을 담당하고, 통신사업자는 이동기지국 차량과 중계기 차량 등을 활용해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신속히 확보하고 통신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이날 과천시와 성남시(분당구)의 동시다발 통신장애 복구 상황은 드론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즉각 전파되고, 장애복구 우선순위에 따른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수차례 이동통신망 장애 발생으로 이용자의 통신 불편이 있었던 상황이어서 이번 대응능력 점검 등은 의미가 있다"며, "안전은 구호보다 실행이 중요하므로 평소 준비를 잘해 장애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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