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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유럽 최대 스마트업 컨퍼런스서 'K-스타트업 글로벌 로드쇼' 개최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3개 부처, 8개 기관이 협력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15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문화체육관광부(직무대행 송수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테크·스타트업 컨퍼런스 'TNW Conference Europe 2017'에 한국공동관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투자유치·판로개척 등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K-스타트업 글로벌 로드쇼'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국내 31개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해당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테크미디어인 더 넥스트 웹(TNW)이 주최하는 12번째 행사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등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 브랜드인 K-스타트업이 파트너로 참가, 약 2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한국공동관(K-Startup Pavilion)에서 휴대용 수력발전기, 한손 조종 드론, 무안경 모바일 입체영상 디바이스 등 국내 31개 스타트업의 혁신제품 및 서비스 전시와 투자·수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TNW측과 공동으로 18일, 인디고고·실리콘밸리뱅크 등 75명의 세계 주요 투자자에게 한국 스타트업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투자자 만찬을 주최,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인 스타트업 디너에 참석하는 등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유럽 바이어 및 투자자와 경쟁력 있는 22개 스타트업을 사전에 연결, 행사 양일 간 맞춤형 1대1 상담 형식의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와 미래부는 네덜란드 스타트업 육성 기관 스타트업 델타 특사인 콘스탄틴 왕자를 만나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 한국공동관도 둘러볼 계획이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우리 스타트업의 TNW 컨퍼런스 참가는 한국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 노력의 산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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