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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반도체 분야, 정부지원 절실"


미래부·업계, 지능형반도체 R&D 지원 및 육성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제4차 산업혁명 등 지능정보사회 대응을 위해 지능형반도체 기술 확보 및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도 이 같은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최재유 차관 주재로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제10차 ICT정책 해우소'를 열었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는 반도체 설계전문 팹리스 업체 대표 등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 및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석, 최근 기술 동향과 정부 지원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엄낙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소재부품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IBM, 엔비디아 등 해외기업은 인공지능 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초지능·저전력에 관한 기술적 해결 방안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복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ICT디바이스CP는 지난해 발표된 'K-ICT 전략 2016'과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 근거해 "미래부와 산학연의 역할분담을 통한 실효적 정책수립과 지원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지능형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모리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능형반도체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절실하다"며 "팹리스-파운드리-패키징 및 테스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및 수평적 생태계 조성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지능정보사회구현에 필수요소인 지능형반도체 기술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능형반도체 초기시장 선점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신속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해우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지능형반도체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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