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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소관기관에 "정치적 중립" 주문


감사회의 열고 "공직기강 확립, 흔들림 없는 업무"강조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소관 공공기관과 감사회의를 갖고 대선 국면 정치적 중립성과 기존 업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전 직원 조회에서도 이를 강조한데 이어 산하 기관 단속에도 나선 셈이다.

최양희 장관은 16일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감사 및 감사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공공기관 감사(監事)회의'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공공기관 감사회의는 미래부 소관 공공기관 감사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사 관련 주요 정보공유 및 제도개선, 감사환경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감사회의는 탄핵인용 결정 등 엄중한 국정상황에서 적극적이고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 공직기강 확립 및 정치적 중립 견지 등을 당부하기 위해 긴급하게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59개 공공기관의 감사 및 감사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현 상황에서는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 무엇보다 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감사관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감사적인 측면에서 지도와 점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비위행위나 복무기강 해이, 민원처리 지연 및 업무해태 등 소극적인 업무수행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위반 시 엄정 조치하는 등 감사로서의 역할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미래부와 긴밀한 협력 하에 얘기치 못한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사전대비 태세를 갖추고, 이를 면밀히 점검해줄 것도 당부했다.

최 장관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선거 기간 동안 부지불식간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로 오해받거나 시비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직무수행이나 언행에 특별히 유념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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